'제71대 제주지검장' 내정된 이근수 공판송무부장
대검서 검수완박 유감 표명 브리핑 나서기도

▲ 이근수 대검 공판송무부장 ©Newsjeju
▲ 이근수 대검 공판송무부장 ©Newsjeju

'제70대 제주지검장'으로 부임한 박종근(55) 검사장이 한 달만에 자리를 옮기게 됐다. 새로운 제주지검장은 이근수(52) 대검 공판송무부장이다. 

22일 법무부는 대검 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시행일은 오는 27일자다. 

법무부 측은 "고검장 등 다수의 대검 검사급 검사 보직 공석으로 인한 지휘부의 공백 해소, 선거·민생침해 사건 등 산적한 주요 현안 사건 처리 등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검찰 본연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인사를 설명했다. 

이날 인사에 따라 박종근 제주지검장은 부산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올해 5월23일 취임 한 달만의 보직 이동이다. 

신임 제주지검장은 이근수 대검 공판송무부장이 내정됐다. 

이근수 제주지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은 28기다. 

주요 보직은 수원지검 첨단산업보호 수사단장,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 검사, 수원검찰청 안양지청장 등을 지냈다. 현 보직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지난해 6월부터 맡아왔다. 

이근수 공판송무부장은 최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논란과 관련해 대검에서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유감 표명을 공식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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