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전사자 1826명 호명을 통해 조국수호 결의 다짐

▲ 해병대 제9여단은 24일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여단 한라관에서 해병대 전사자 호명식을 개최했다. ©Newsjeju
▲ 해병대 제9여단은 24일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여단 한라관에서 해병대 전사자 호명식을 개최했다. ©Newsjeju

해병대 제9여단은 24일 6·25전쟁 제72주년을 맞아, 여단 한라관에서 해병대 전사자 호명식을 개최했다.

전사자 호명식은 국난(國難)의 위기에서 조국수호의 일념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장렬히 산화한 해병대 전사자 1826명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발열체크, KF 방역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호명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전사자 추모영상 시청, 전사자 호명 및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단 장병 90여 명은 해병대 전사자 1826명을 약 3시간에 걸쳐 차례로 호명하며 선배 해병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조국수호의 결의를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박성순 제9여단장(준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단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배 해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기억하며 그들의 애국ㆍ호국정신을 계승해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장병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충혼묘지 정비 활동, 태극기 달기 운동, 제주지역 안보현장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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