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직 인수위, 20개 상장기업 육성할 방안 찾기 위한 아카데미 개최

▲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상장기업 20개 유치 및 육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정책 아카데미를 통해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Newsjeju
▲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상장기업 20개 유치 및 육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정책 아카데미를 통해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했다. ©Newsjeju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20개 상장기업 육성‧유치를 위해 인수위원회가 24일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양경준 크립톤 대표의 ‘제주 상장기업 육성 및 유치 전략 제안’ 주제 발표에 이어 유영봉 제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한상 제우스 대표, 김종현 제주더큰내일센터 센터장, 전정환 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김성남 제주도 소상공인기업과장,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조형섭 제주반도체 대표, 이장욱 전 JP모건증권 전무 등이 참여해 토론으로 진행됐다.

양경준 대표는 “제주는 우주산업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산업, 친환경지식산업, 기후변화산업, 게임 플랫폼 육성 산업의 최적지”라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유리한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 대표는 “상장기업 20개를 육성‧유치하려면 제주에 적합한 전략산업을 설정하고 산업‧창업 생태계를 구축한 뒤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대표는 이를 위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과 투자 활성화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고성장 기업 육성 △제주에 기업들의 기술·아이디어 교류 및 협업을 위한 개방형 사무실 설치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지역모태펀드 설립 및 지역벤처캐피털 유치 △산업별 클러스터 단지로 확장이라는 5단계 로드맵을 제안했다.

토론에 나선 김한상 제우스 대표는 “제주에도 이미 상장을 준비하는 향토기업들이 많다”며 “지원 체계만 제대로 갖춰지면 민선 8기 임기 내에 20개 상장기업 육성·유치가 가능하다”고 피력했다.

김종현 제주더큰내일센터 센터장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기업 이전 비용이 증가해 정주형에서 체류형으로 기업 이전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며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육성을 중요 공약으로 추진해 제주의 매력을 많은 기업에 알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미래로 준비위는 지난 15일부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스마트 그린 15분 도시 제주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시행 ▲제주형 청년보장제 도입 ▲제주형 생애주기별 돌봄 정책 추진 등 오영훈 당선인의 6대 공약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등을 위해 도민공감 정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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