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등 야외활동 안전사고 시 신속한 구조 위치안내 서비스 제공

▲ 국가지점번호판. ©Newsjeju
▲ 국가지점번호판. ©Newsjeju

제주시는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일제 조사 및 정비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위치 찾기가 어려운 산악․해안․오름․숲길 지역 등 건물이 없는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나타내기 위해 전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이다.

한글 2글자와 숫자 8글자 등 모두 10자리(예: 다나 07419902)로 표기한다.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길을 잃거나 위급한 상황에 부닥쳤을 경우 인근에 있는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리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조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산행 등에 큰 도움이 된다.

제주시는 올해 810곳의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해 훼손·망실, 표기 오류 여부 등 시설물 실태를 일제 전수 조사해 훼손·망실된 번호판에 대해서는 보수 정비와 함께 안전 스티커를 부착해 나간다.

제주시 오상석 종합민원실장은 “등산이나 야외활동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가지점번호판을 철저한 조사와 보수 정비 등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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