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박캉스새' 탐조 프로그램 참가자 100명 모집

▲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마련한 탐조 프로그램. ©Newsjeju
▲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마련한 탐조 프로그램. ©Newsjeju

제주도심권 내에 조성된 숲에서 직박구리 등의 새를 관찰해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은 오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오후 각각 10명씩 '박캉스 새+' 탐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박물관과 바캉스를 합친 용어에 새들과 함께 시간는 보낸다는 뜻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로 박물관 정원이나 주변의 신산공원, 삼성혈에서 전문가와 함께 새를 관찰하고, 박물관 전시실과 수장고에서 조류 표본을 살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100명이다.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가족 동반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박물관 정원을 비롯해 주변 신산공원, 삼성혈, 산지천 등에서 다양한 새소리를 듣고, 박물관 전시실과 수장고에서도 희귀한 새들을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새들의 옷을 입혀보기, 퀴즈로 풀어보는 새들의 습성 문제 풀이, 새를 위한 나의 다짐 등의 시간을 마련하며, 참가자들에게 탐조 탐방 학습지와 새소리 카드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민속자연사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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