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물놀이에 나선 20대 관광객이 바다 방향으로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28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5분쯤 곽지해변에서 물놀이 익수사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자는 물놀이에 나선 3명이 바람과 파도 등에 의해 떠밀려가자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소방당국에 전화했다. 

오후 5시14분쯤 현장에 도착한 소방 구조대는 관광객 A씨(25. 여) 등 2명은 자력으로 나온 것을 확인, 나머지 1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B씨(25. 여)는 구토와 어지럼증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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