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인문학 특강 오는 7월 13일, 20일 운영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동부도서관에서 우리 마을 인문학특강 <제주4‧3을 말하다>를 오는 7월 13일, 20일 오후 7시에 동부도서관 시청각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강연은 일평생 4.3연구에 몰두해온 언론인이자 4‧3중앙위원회에 소속돼 있는 김종민 위원이 맡게 됐다.

강연의 첫 번째 시간에는 '제주4‧3의 개요'에 대해 알아보고 두 번째 시간에는 '법정에 선 4‧3'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일제강점 말기부터 시작해 1947년 3‧1 발포사건, 4‧3 진상규명운동사 등의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본 강연은 성인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지난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제주 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도 전체의 역사인 동시에 우리 마을의 역사인 제주 4‧3을 재조명하고 당시 마을 주민들이 끊임없는 항쟁을 통해 ‘역사와 삶과 문화가 깃든’이 마을을 지켜왔다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며 "이번 특강이 후손들에게도 마을의 가치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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