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우 제주시장. ©Newsjeju
▲ 안동우 제주시장. ©Newsjeju

29일 안동우 제주시장이 오는 30일 임기를 마치며 이임사를 발표했다.

안동우 시장은 "지난 2년간 여러분의 큰 사랑과 협조 속에서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면서 "코로나 시국에서도 시장의 소임을 다하고 제주시의 발전에 일조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 덕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안 시장은 "우리는 지금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변화의 지점에 서 있다"며 "코로나19 여파와 기후 변화, 전쟁 등은 국내외 정세를 바꿔 놓았으며,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시민의 일상까지 불확실한 미래로 내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시장은 "제주 사회가 안고 있는 환경과 에너지 문제, 쓰레기 문제, 주민복지와 교통대란 등의 문제도 고스란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지난 2년간 보여주신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의식과 동료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은 그 어떤 난관도 충분히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줬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우리 앞에는 여전히 수많은 문제와 갈등이 놓여 있지만, 소통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힘써 온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의 노력은 미래 제주시 발전의 귀한 토대가 돼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임기를 마치는 자리에 서고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남겨 둔 일들과 해결해야 할 현안들도 있지만 이 모든 과제는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차기 제주시정의 몫으로 남기겠다.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 시장은 "여러분과 함께한 지난 시간을 감사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제 평범한 한 사람의 시민으로 돌아간다"면서 "비록 몸은 떠나지만, 앞으로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을 응원하고 제주시를 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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