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7억 원 투입, 침투조 44개 및 배수로 3.7km 신규 설치 등 추진

제주시는 농업인들의 주요 생활터전인 농경지를 보호하기 위해 침수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읍면지역 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50ha 미만 침수지역의 각종 피해를 예방‧경감하고자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주요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사업지구 내 배수로 및 우수시설이 부족하거나, 지형적으로 배수가 불량한 경우가 꼽힌다.

이러한 사항을 감안해 올해 제주시는 상반기 내 22년도 기본 및 세부설계를 완료했으며, 총사업비 37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읍면지역에 침투조 44개 및 배수로 3.7km 신규 설치 등 연내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22년도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는 배수개선사업(산양, 동복, 덕천, 하도, 금악2, 평대)외에도 지역 내 소규모 배수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경지 침수에 대한 사전재해 예방으로 지역민들의 영농활동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에는 7개 지구 2.76km 배수로 정비를 실시했으며, 지난해에는 16개 지구 4.25km 배수로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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