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

▲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이 1일 구성됐다. 의장은 김경학, 부의장은 김대진과 김황국 의원이 선출됐다. ©Newsjeju
▲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이 1일 구성됐다. 의장은 김경학(위), 부의장은 김대진(왼쪽)과 김황국 의원이 선출됐다. ©Newsjeju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구좌읍)이 선출됐다.

제주도의회는 1일 제40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날 임시회는 관련 법령에 의거, 제12대 의회를 첫 개회하기 위해 양기철 사무처장이 소집해 진행됐다.

최다선이자 최다 연장자인 강연호 의원(국민의힘, 표선면)이 임시 의장인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의장단을 선출하기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이미 의원총회를 통해 제12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추대된 김경학 의원이 이날 본회의에서 총 45명의 의원 중 43표(무효 2표)의 찬성표를 받아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도 의원총회를 통해 추대된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과 김황국 의원(국민의힘, 용담1·2동)이 뽑혔다. 김대진 의원은 45표 중 41표, 김황국 의원은 45표 중 42표의 찬성표를 받았다.

김경학 의장은 "개인적으론 영광이고 기쁨이나 산적한 현안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모두의 치열한 노력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나, 수눌음으로 극복해 온 제주도민의 힘으로 도민대통합을 이뤄낸다면 그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12대 도의회는 수준 높은 의정 역량을 최대한 발위해 어려운 시대에 도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의회의 역량을 최대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도의원들 여러분들을 돕는 '관리형 의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김 의장은 "동료 의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조정형 의장' 역할에도 충실히하고, 제주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너무도 당연하고, 오영훈 도정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빛나는 제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대진 부의장은 "김경학 의장을 2년 동알 잘 보좌하겠다"며 "의원님들도 잘 모시고 맡은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제12대 도의회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황국 부의장은 "의장과 김대진 부의장 두 분과 함께 열심히 의정활동 하고 민선 8기 오영훈 도정과 12대 의회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의원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부의장 직을 잘 수행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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