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현장 노동력 절감 효과·농촌 환경 오염 개선

서귀포시(서귀포시장 직무대리 부시장 한웅)는 농업용 폐비닐 문제와 인력난 해결을 위해‘밭농업 생분해성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총 사업비 2억 원(보조 120, 자부담 800), 80여ha에 생분해성 농자재(생분해멀칭필름, 액상멀칭)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단가는 생분해멀칭필름 240만 원/ha, 액상멀칭 195만 원/ha이다. 

신청 기간은 7월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이며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가능하다. 

비닐 피복은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양분 유실을 방지해 비료 사용량 절감과 함께 농작물 상품성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영농 필수 자재이나 분해 기간이 길고 토양에 잔류하면서 환경호르몬과 미세 플라스틱 발생으로 농촌환경 오염원으로 처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생분해성 농자재는 옥수수 젖산·셀룰로스 등 생분해성 소재를 원료로 만든 농자재로 햇빛을 받으면서 일정 기간 지나면 토양에서 자연 분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폐비닐 수거를 위한 비용이 절감되고 환경오염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생분해성 농자재를 지원함으로써 인건비를 절감하고 폐비닐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농업인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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