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한림항 정박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 사진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Newsjeju
▲ 제주시 한림항 정박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 사진 -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Newsjeju
▲ 제주시 한림항 정박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 독자제공 ©Newsjeju
▲ 제주시 한림항 정박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사진 - 독자제공 ©Newsjeju

7일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한 어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경서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한 폭발음 '펑'이라는 소리와 함께 한림항에 정박된 어선 A호(29톤, 근해채낚기,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

불길은 옆에 계류된 B호(49톤, 근해채낚기, 한림선적), C호(20톤, 근해자망, 한림선적)로도 번져 3척의 어선에서 다발적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3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척의 화재 어선 진압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또 3명의 선원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구조된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소방당국은 오전 10시57분쯤 소방헬기 '한라매'를 한림항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제주시청은 한림항 어선 화재로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주변을 지나는 차량과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하는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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