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비로 편성한 1409억 중 1001억 집행

제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보상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시가 편성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비는 총 1409억 원이다. 도로 35개 노선과 공원 22개소에 대한 보상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시는 지난 6월까지 올해 계획 예산 중 71%에 해당되는 1001억 원을 집행했다. 도로에선 편입토지 147필지 보상 협의를 위해 184억 원을 집행했고, 공원은 279필지 보상 협의를 위해 817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 신규 보상 사업은 도로의 경우 화북광장~연삼로(대로1-1-5) 도로확장사업(광장 남측 부분) 편입토지 23필지(6910㎡)가 대상이다. 공원은 화북공원 조성사업 편입토지 12필지(1만 175㎡)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제주시 관내 장기미집행 총 도시계획시설은 도로 37개 노선, 공원 23개소가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보상 협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 및 자금의 선순환을 위해 남아있는 토지 보상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향후 토지 보상이 완료되면 원활한 교통 소통과 주민 생활편익 도모 등 지역 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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