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내 경유 4만6000리터 적재, 해상 유출 시작
방제 작업과 예인 작업 나선 해경

▲ 제주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우측)이 좌초됐다. / 사진 - 독자제공 ©Newsjeju
▲ 제주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우측)이 좌초됐다. / 사진 - 독자제공 ©Newsjeju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갈치잡이 어선이 좌초돼 경유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쯤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A호(45톤. 갈치잡이. 승선원 9명)에서 좌초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선체와 기관실 쪽에 구멍이 생겨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A호 내에는 약 4만6000리터 경유가 보관돼 있는데 해상 오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해경서 측은 A호의 예인을 만조 시 계획 중으로, 방제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선 좌초로 다친 승선원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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