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출동했다 / 사진 - 독자제공 ©Newsjeju
▲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출동했다 / 사진 - 독자제공 ©Newsjeju
▲ 기름 유출로 방제펜스를 치고 있는 제주해경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 기름 유출로 방제펜스를 치고 있는 제주해경 / 사진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Newsjeju

제주 한림항에서 출항한 어선이 수심이 얕은 비양도 해상 인근을 지나다가 좌초돼 해경이 배수와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2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앞 해상에서 A호(45톤, 연승, 한림선적, 승선원 9명)가 좌초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에 나선 해경은 승선원 7명을 경비함정으로 이송하고, 남은 선원 2명과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A호는 오른쪽으로 약 30도 기울어진 상태로 기관실과 선수 등이 파공됐다.

또 A호는 장거리 조업을 위해 4만6000톤 가량의 경유를 적재해 둔 상태로, 사고 이후 주변 해역에 기름이 일부 유출돼 해경은 오일펜스를 치고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고 해역 해상 주변은 제주 금능·협재해수욕장이 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A호 선장은 음주측정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며 "예인 등 추후 일정은 밀물 때 현장 상황에 맞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능해수욕장 상황실 관계자는 "현재 기름 유출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라면서 "해수욕장 인근으로 흘러오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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