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0시41분부터 오전 10시38까지 총 5번 지진
서귀포 동쪽 약 103km 해역서 잇따라···규모 2.1에서 2.7 사이
제주 최고 규모 지진은 2021년 12월, 4.9규모

▲ 사진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Newsjeju
▲ 사진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Newsjeju

제주 관할 해역에서 새벽부터 오전까지 10시간 사이 다섯 차례의 지진이 감지됐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첫 지진은 0시41분쯤 제주 서귀포시 동쪽 약 102km 해역에서 발생했다. 규모 2.1이다. 

두 번째 지진은 3분 만인 0시44분쯤 서귀포 동쪽 약 103km 해역으로 규모는 2.2다. 오전 9시56분쯤은 규모 2.3의 세 번째 지진이 같은 해역에서 감지됐다. 

또 오전 10시9분과 오전 10시38분에 동일한 해역에서 연이어 지진이 감지됐다. 각각 2.7과 2.6 규모다. 다만 지진 여파가 도내에서 느껴지는 등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 측은 이날 발생한 지진이 지난해 제주를 휘청거리게 만든 역대 최대 4.9 규모 여파와 무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향후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시 중이다. 

한편 지난해 12월14일 오후 5시19분쯤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4.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지진은 제주도 전역에서 건물과 땅이 흔들거리는 현상이 몇 초간 지속됐다. 

기상청은 규모 5.3 지진으로 발표했다가 4.9 규모로 하향 조정했다. 4.9 규모의 지진은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역대 최고 규모로 기록됐다. 종전 최고 규모 지진은 2008년 5월21일 제주시 서쪽 78㎞ 해역에서 기록된 규모 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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