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기초단체 도입 재차 천명
오영훈 지사, 기초단체 도입 재차 천명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2.07.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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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6주년 전문가 특강서 설파
"도민 자기결정권 갖고 기관 구성 달리하는 기초자치단체 도입하겠다" 강조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Newsjeju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Newsjeju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2일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시 오라동에 소재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 특별강연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그동안 제주는 단계별 제도 개선과 권한이양을 통해 자치와 분권의 이념을 실현해왔다"며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비롯해 전국 자치경찰제 시행에 초석을 놓은 것도 제주특별자치도"라고 말했다.

이어 오 지사는 "내년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고 전라북도에서도 전북새만금특별자치도 설치를 정부에 건의하는 등 전국 지자체마다 도입하려는 선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 16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의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자치분권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특별자치도의 미래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오 지사는 "제주도민이 다시 한 번 제주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는 완결형 지방자치 시대를 제주에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지사는 "당초 설계와 달리 도민과 지역을 위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적시에 다양하게 만들어내지 못하는 광역자치단체 체제를 개선하지 않고는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오 지사는 "새로운 행정체제는 후퇴가 아닌, 또 다른 진전"이라며 "분명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도민 주권 강화와 지역 균형 성장을 넘어 대한민국의 더 나은 지방분권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특강에 앞서 오영훈 지사는 전날(11일) 개회한 제40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도 참석해 도정 업무보고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서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전면 도입하기 위해 8월 중에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해서 도민사회 공론화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특별강연회는 (사)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공동대표 김태환, 고유봉, 김용하, 김택남)이 주관해 '제주특별자치도, 또 한 번의 기회로'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김병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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