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교육 및 이행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

제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옥외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초까지 “여름철 폭염 대비 종사자 건강 보호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스스로 자율점검 등 온열질환 사전 준비를 통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의한 열사병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중대 산업재해에 해당돼 옥외 작업근로자가 있는 부서를 중심으로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지도 점검하고 있다.

또한 폭염에 취약한 환경미화원 및 공공근로, 바다 환경지킴이 등 옥외작업 근로자가 있는 부서에는 팔토시, 땀흡수와 통풍을 위한 안전모용 내피, 아이스박스 등 보냉 용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선별진료소 의료진 및 근로자, 환경미화원, 바다 환경지킴이 등의 옥외 필수근로자에게 아이스 목 튜브와 아이스 목 수건 등 1150개를 지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 확인, 3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 제공)의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로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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