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자 의원 "서귀포에 신장장애인 투석 치료할 병원 확보돼야"

▲ 원화자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Newsjeju
▲ 원화자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Newsjeju

제주시 지역에 비해 여전히 서귀포시 지역의 진료 여건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신장장애인들이 약 350여 명이 있지만 병상이 부족해 절반 가량은 투석 치료를 위해 제주시를 왕복해야 하는 실정이다.

원화자 제주도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의 제407회 임시회 1차 회의 자리에서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

원화자 의원은 "서귀포 지역에서 신장투석이 필요한 신장장애인은 350여 명이 있지만, 서귀포시에 투석을 받을 수 있는 병상은 195병상뿐이어서 나머지 160여 명은 투석을 위해 제주시까지 왕복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적시했다.

특히 원 의원은 "게다가 야간 투석의 경우엔, 서귀포의료원 단 1곳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원 의원은 "서귀포시에 신장투석이 가능한 병원이 3곳에 불과하다"며 "문제는 불친절과 의료 질 저하에도 옮기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그냥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누구나 전문적이고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것 아니냐. 투석 치료병원이 부족해 신장장애인의 생명이 위협을 받는 일이 없도록 도정 차원에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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