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장·골프장 26개소, 운영 및 관리실태 점검

제주시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야영장 및 골프장 26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고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야영장 및 골프장에 대한 이용 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하수처리 실태 특별점검을 통해 오수의 적정 처리를 유도하고 지하수 등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오수를 무단 배출하는 행위 ▲시설 고장·노후화 등 관리기준 준수 여부 ▲방류수수질기준 준수 여부 ▲내부 청소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령에 따라 개선명령, 과태료 및 고발 등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행정조치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야영장 및 골프장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오수 처리가 적정하게 이뤄지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이 적합하게 운영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야영장 및 골프장 39곳에 대한 오수 처리 실태 특별점검 결과 4곳 9건을 적발해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