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특수목적 관광객 상품개발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 인플루언서와 미디어를 제주로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국제 관광시장 개방 및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 방문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제주의 신규 관광지와 인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행잡지와 유튜버들로 구성된 이번 팸투어단은 향후 하반기 여행 활성화에 대비해 제주 등 방한 관광에 대한 콘텐츠를 홍보한다.

▲ 인도팸투어-성산일출봉. ©Newsjeju
▲ 인도팸투어-성산일출봉. ©Newsjeju

또 이번 팸투어의 후속조치로 다음 달 말에는 인도 현지 여행업계를 초청하는 팸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유일하게 정기성 직항노선이 운항 중인 싱가포르 역시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미디어 홍보 및 상품개발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인 The Strait Times를 활용해 제주의 최대 문화관광 콘텐츠인 해녀를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해녀 문화 보존 정책과 함께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해녀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도 소개할 예정이다. 

▲ 인도팸투어-만장굴. ©Newsjeju
▲ 인도팸투어-만장굴. ©Newsjeju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현지 여행업체와의 협업도 강화된다. 

Travel Wander라는 싱가포르 아웃도어 전문 여행사는 오는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손쉽게 제주올레와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하는 상품에서는 급증하는 아웃도어 개별여행 수요에 맞춰 개별여행객들이 가이드 없이 소규모로 올레 코스와 환상 제주 자전거길을 여행할 수 있도록 숙박과 대중교통, 식당과 카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동북아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해외여행이 개방되고, 방한 관광시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 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국가별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상품개발을 위해 관련 업계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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