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건축물 온실가스 32.7% 감축 목표로 21개 건물 '그린리모델링'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로드맵'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37% 감축하기 위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된 공공건축물 중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열 및 에너지 성능 향상,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에선 이번 사업을 통해 건축물 부분의 온실가스 32.7%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103억 3019만 원(국비 72억 3114만 원, 도비 30억 9905만 원)을 투입해 총 21개소의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어린이집 9개소, 보건소 12개소이며 대상사업 중 13개소가 완료됐다.

올해는 5개소의 공공건축물에 대한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며, 사업을 완료한 곳은 권역별로 설치된 지역점검 플랫폼에서 에너지 성능 분석을 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공공분야 건축물이 탄소배출 감축에 앞장서는 계기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