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형 유리알과 내마모성 우수한 페인트 사용해 주행안전성 확보

▲ 우천형 고휘도 차선 도색 사업 시행 구간. ©Newsjeju
▲ 우천형 고휘도 차선 도색 사업 시행 구간.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5·16도로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야간이나 빗길에도 시인성이 뛰어난 페인트로 차선을 도색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정은 총 4억 22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5·16도로 전 구간에 걸쳐 야간 및 우천 시에도 도로 노면 표시가 더욱 잘 보이도록 우천형 고휘도 차선 도색을 시행한다. 제주시 제1산록도로입구 교차로에서 서귀포 서성로입구 교차로까지 22㎞ 구간이다.

우천형 고휘도 차선도색은 우천형 유리알을 사용하고, 내마모성이 우수한 융착형 페인트(4종 페인트)를   사용한다. 차량의 전조등이 차선의 유리알에 반사돼 차선에 물기가 있어도 잘 보여 안전한 도로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제주도정은 이번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차선도색 물량 조사 및 실시설계를 진행했고, 설계된 내용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지난 7월 15일에 차선도색 공사를 발주했다. 현재는 도급사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도급사가 선정되면 8월 중에 도색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5·16도로 차선도색은 겨울철에 잦은 제설작업을 감안해 비용이 저렴한 수용성 페인트(2종 페인트)로 칠해왔으나, 비가 오거나 야간에 시인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또한 5·16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2.5~3만 여대/일)이 많은데 비해 도로변에 가로등과 같은 조명시설이 없어 야간운전시 사고 위험에 늘 노출돼 있었다.

이에 사업비 1억 9500만 원을 들여 안개가 낀 날에도 차량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5·16도로 양측에 시선 유도시설(델리네이터 2000개, 시선유도봉 665개, 갈매기표시 384개소)을 일제 정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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