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 달 동안의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7월 31일 기준 전국 확진 규모. ©Newsjeju
▲ 최근 한 달 동안의 국내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7월 31일 기준 전국 확진 규모. ©Newsjeju

당초 예상과 달리 제주에서의 코로나19 최근 확진자가 1000명대 확진에 머물고 있다.

지난 7월 26일에 하루 2000명이 넘는 규모로 확진자가 쏟아지자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초에 이르면 일일 3000명대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었다. 제주에서의 확진세가 전국 평균보다 1주일 앞서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었다.

허나 그 이후 1주일간 제주에선 1000명에서 1800명 대의 확진 규모를 오갔을 뿐 3000명은 커녕 2000명도 넘지 않았다.

결과적으론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스러운 현상이지만 여전히 제주에서의 코로나19 확진은 지난주보다 계속 늘고 있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선 총 1만 157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는 지난주보다 871명이 증가한 규모다. 하루 평균 1653명의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 7월 31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013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0세 미만의 확진자는 228명이다. 하루 2000명이 쏟아지던 지난 7월께 확진비중이 30~35%였으나 22.5%로 크게 줄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총 1만 530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85명이다. 234명이 집중관리를 받고 있으며, 22명이 위중증 상태에 놓였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비율은 64.8%, 4차 접종은 10.5%를 돌파했다.

한편, 전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추세 경향을 보면 지난 7월 26일을 고점으로 계속 확산 규모가 조금씩 줄고 있다. 물론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오는 8월 중순께가 최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기에 확산 감소 추세는 며칠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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