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월 1회 10개 항목 수질 검사… 해수욕장 음수대 안심 이용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제주도 내 해수욕장 음수대 수질을 특별 점검한 결과, 7월 검사에서 11개 해수욕장 음수대의 수돗물이 수질 기준을 모두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도정은 관련 고시에 따라 6월부터 8월까지 월 1회 10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구리, 아연, 염소이온, 철, 망간, 유리잔류염소 등을 검사한다.

지난 7월 수질검사에선 음수대가 철거된 이호해수욕장을 제외한 11개 해수욕장 내 모든 음수대 수돗물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정이 관리하는 지정 해수욕장은 이호, 협재, 금능, 김녕, 화순, 중문, 표선, 함덕, 삼양, 곽지, 신양, 월정 등 12곳이다.

한편, 이호해수욕장 내 음수대는 지난 6월에 철거돼 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호해수욕장 내 캠핑카가 많아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져 이호동사무소에서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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