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준 1993명 발생...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1709명 확진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에 근접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199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00명에 가까운 확진자 발생은 근 10여일 만이다.

당초 제주자치도는 8월 초·중순께에 전국보다 1주일 앞서 코로나19 대유행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으나 예상과 달리 7월 말부터 확산세가 정체돼 대유행(팬데믹)으로까지 번지진 않았다.

그럼에도 확산 규모는 조금씩 계속 오르고는 있다. 최근 1주일 간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는 총 1만 1961명으로 지난 주보다 599명이 늘었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1709명이 발생하고 있는 수준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993명 중 20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의 비율은 18%(359명)에 그쳤으며, 대부분이 20~50대다.

현재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7일간 격리 중인 환자는 1만 37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있으며 현재까지 19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제주에서의 치명률은 0.07%로, 전국 평균인 0.12%보다 현저히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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