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강철남, 부위원장에 양병우 의원 선임

김희현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 을).
▲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이 오는 8월 24일 오전 10시에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제408회 임시회 폐회 중 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위원장은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 을)이, 부위원장은 양병우 의원(무소속, 대정읍)이 다른 의원으로부터 구두 추천돼 선임됐다.

이어 강철남 위원장은 김희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일시를 오는 24일 오전 10시로 정한 '인사청문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상정해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인사청문을 실시하면 청문보고서를 3일 이내에 제주도의회 의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이후 의장이 제주도지사에게 전달하면 임명하게 된다.

정무부지사에 대한 인사청문은 제주특별법에 의거해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절차이긴 하나 감사위원장과는 달리 도의회로부터 동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청문보고서가 부정적으로 작성된다 할지라도 이를 도지사가 따를 의무는 없다. 

즉, 인사청문 결과와 상관없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김희현 후보자를 정무부지사로 임명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강철남 위원장은 "알다시피 도민들이 인사청문특위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청문회에 임하겠다"며 "고위공직자가 갖춰야 할 업무수행은 물론 도덕성과 책임성, 준법의식도 철저히 검증해 도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강철남 위원장과 양병우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환, 박호형(이상 더불어민주당), 이정엽, 강상수(이상 국민의힘), 강동우 교육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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