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미만 확진율도 다시 20% 웃돌기 시작

▲ 코로나19 전국 확진 규모 현황. ©Newsjeju
▲ 코로나19 전국 확진 규모 현황. ©Newsjeju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다시 2000명을 돌파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으로 20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약 20여일 만이다.

이날 확진된 2024명 중 442명이 20세 미만 확진자로, 전체 확진 비율의 21.8%가 감염됐다. 10%대로 줄었던 아동·청소년의 확진비율이 다시 20%대로 진입했다.

이날 확진 규모로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에선 총 1만 208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는 지난 주보다 669명이 늘어난 수치다. 하루 평균 1727명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7월 한 달간 제주에선 3만 16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었으나, 8월 들어 10일 만에 지난 달보다 절반 이상이 확진된 셈이다.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에서도 이달 들어 중·하순께 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상태였기에 한동안 확산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제주에선 코로나19 감염으로 1만 669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3명이 위중증 상태에 놓여있다.

한편, 이날 전국 확진 규모는 전날보다 1만 4551명이 줄어든 13만 724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모든 곳에서 전날보다 확진자가 감소한 탓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만 전날보다 확진자가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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