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한담해변 찾은 관광객 일행, 바다 휩쓸림 사고
"구명조끼 착용하고, 안전요원 없는 곳에서 물놀이 자제해야"

▲ 제주 애월읍 한담해변에서 실종된 물놀이 관광객 수색에 나서는 해경 ©Newsjeju
▲ 제주 애월읍 한담해변에서 실종된 물놀이 관광객 수색에 나서는 해경 ©Newsjeju

제주시 한담해변에서 물놀이 관광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진행 중이다.

1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55분쯤 애월읍 한담해변 인근 해상에서 물놀이 관광객 2명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받았다. 

현장 출동에 나선 해경은 오후 6시5분쯤 한담해변 인근 해안가에서 A씨(20대. 남. 관광객)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사망판정을 받았다.

다른 관광객 B씨(20대)는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로, 해경은 경비함정 4척 동원하는 등 유관기관과 합동 수색을 나서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사고 당일 일행 6명이 함께 물놀이에 나섰고, 이중 3명이 물에 휩쓸려 간 것으로 드러났다. 3명 중 한 명은 해경 출동 전 구조돼 생명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안전 요원이 없는 야간이나 기상 악화 시는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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