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장 18.9톤, 낚시터 21.69톤 수중 해양쓰레기 환경처리 계획

▲ 수중 해양쓰레기 수거 모습. ©Newsjeju
▲ 수중 해양쓰레기 수거 모습. ©Newsjeju

서귀포시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업무 위탁해 추진 중인 양식어장 정화 및 낚시터 환경개선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해 수중 해양쓰레기 수거를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본 사업은 2억 8000만 원(양식어장 정화사업 1억 3000만 원,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도서지역, 조간대 위험지구의 수중구역, 마을어장 및 낚시터 등에 방치되거나 퇴적된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청정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간 현장조사 등을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는 양식어장 18.9톤, 낚시터 21.69톤의 수중 해양폐기물을 약 4개월간(8월~11월)에 걸쳐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 육상 해안변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채용한 바다환경지킴이 96명을 통해 현재 7월까지 672.3톤을 수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지역과 조간대 위험지구 등의 수중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청정 제주 해양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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