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고승화)는 12일 상오11시 아람가든 별관에서 회원조합대표자,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본부 창립 4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고승화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작년, 지역본부는 제주사회의 실질적인 발전과 서민과 약자를 위한 한국노총의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 이념을 정립하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고 강조하고 "올해에도 대화와 협상을 통한 사회개혁적 노동운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에 앞장서고 도민에 신뢰 받는 지역본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사회개혁적 노동조합주의의 실천방식은 대화와 협상이며,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중성 강화와 투쟁성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투쟁은 목표가 아니라 협상력 제고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경탁 위원장(제주도항운노조)과 양수원 위원장(하얏트호텔 제주)에게 한국노총 위원장 표창패가 수여됐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