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단순 반복적 업무처리 자동화(RPA)를 행정업무에 도입·적용해 업무 생산성 혁신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적용하는 업무처리 자동화는 6건으로, 민원 업무처리 분야 3건, 내부 행정지원 분야 3건이다.

적용 업무는 「농작물 피해 신고 토지 면적 검증 자동화」로 1필지 조회 시간을 30초에서 1초로 단축해 업무 생산성이 30배 증대되며, 이는 2명이 4일을 해야 하는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한다. 

이 외에도 차고지증명 시 「영치‧운행정지 차량 조회 자동화」, 「문서 자동 수합」, 「상시 학습 통계 자동화」 등이 적용되며, 절감된 시간을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와 민원 처리에 집중함으로써 업무처리 효율성과 민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도내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도입한 JRPA(제주 업무처리 자동화)는 타 지자체와 달리 외부 용역이 아닌 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본인 업무 또는 동료가 필요한 업무를 스스로 제작해 자동화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주특별자치도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IT 기술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다양한 디지털 기반 행정업무혁신 가속화를 지속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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