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선정
어린이집 6개소 8개반 시간제보육(통합반) 제공

제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시간제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간제보육(통합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38개 시·군·구(275개 어린이집)가 신청해 심사결과 최종 14개 시·군·구 124개 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제주시는 6개  어린이집 8개 반이 선정돼 9월부터 통합형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간제보육(통합형) 시범 사업은 출생후 6개월~36개월 미만의 영아 중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영아수당 또는 양육 수당을 지원받는 아동) 대상으로, 1개월 단위로 시간대를 지정해 예약한 후 가까운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이용하면 된다.

시간제보육(통합형)  보육료는 시간당 5000원(자부담 2000원)으로, 시범사업 기간에 한해 부모부담금 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아이 1명당 월 최대 80시간 이용 가능하며,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에서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아동 등록을 한 뒤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어린이집 정규보육반에 시간제보육반을 설치함으로써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원 충족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단기간 근로 등으로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어린이집 이용을 희망하는 부모의 욕구를 충족함으로써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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