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주거복지 분야 전문가 워킹그룹 구성 후 25일 첫 회의

▲ 공공주택 주거복지 공약 실천계획 마련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 ©Newsjeju
▲ 공공주택 주거복지 공약 실천계획 마련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 회의.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공공주택·주거복지 분야 공약 실천계획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25일 오후 4시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제주도의 새로운 주거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회의인 만큼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형준 제주대 교수, 김성건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김수희 제주연구원 연구원, 양영준 제주대 교수, 신동철 전 제주도개발공사 공공사업이사 등 12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제주는 공공임대주택 위주의 양적 공급에 집중했지만 부동산 정책에 근본적인 해결은 부족했다"고 진단하면서 "앞으로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며 도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리고 좋은 품질의 공공 주택을 계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지사는 "서민들이 부담 가능한 수준의 공공분양주택과 같은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 공급계획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청년 원가 주택 등 공공분양 주택 3000호와 통합 공공임대,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 비주택 공공리모델링 등 공공임대 주택 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제주지역 주택시장 동향과 도정의 주거정책 및 주거지원사업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으며,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소외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제주도정은 앞으로 세대·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공공분양, 공공임대 등 주택 공급 및 공공택지 개발,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 도민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워킹그룹은 주거정책, 공공주거, 도시계획, 주거복지, 주택공급 등 관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주도와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시 자문과 함께 공공주택·주거복지 공약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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