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등 제주지역 3개 농민단체는 오는 29일 농민 총궐기 대회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들은 "정부가 농수산업계의 우려에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등 농수축산물 시장 개방에 앞장서 농가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더욱이, 국제 원자재 및 원유 가격 상승에 따른 비료, 사료,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업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농가경영 불안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적시했다.

이에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안재홍)와 (사)한국여성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강은주), (사)한국농촌지도자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양산해) 등 제주지역 농민 단체는 정부의 불통 행정을 규탄하고, 농업 생산비 보전을 촉구하기 위해 ‘농가경영 불안 해소 대책 마련 촉구 농민 총궐기 대회 출정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궐기 대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진행되며, 이에 앞서 제주지역 농민단체들은 대회에 참여하기 위한 출정식을 이날 오전 9시 20분 제주국제공항 3층 대합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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