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해안가, 하천 주변 등 피해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풍수해보험에 미리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정부 및 제주도가 총 보험료의 70% ~ 92%를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으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해일,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재산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는 보험이다.

가입대상 시설물은 주택(동산포함),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의 상가․공장 등이며, 세입자 및 1가구 2주택 소유자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해 보상은 전파, 반파, 소파 등 피해규모에 따라 보상하는 정액형 상품과 실제 피해금액을 보상하는 실손형 상품이 있으며, 가입신청 문의는 보험사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또한 제주시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 및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3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제주시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도서지역 및 상습침수구역 거주민들의 자부담 보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도 또한 올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재난 피해 사전대비를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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