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제1차 회의 30일 개최
오영훈 지사 "오늘이 제주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 강조

▲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제1차 회의가 30일 개최됐다.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제1차 회의가 30일 개최됐다. ©Newsjeju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 하에서의 첫 행정체제개편위원회 1차 회의가 30일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3층 삼다홀에서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지방자치 분야 등의 위원들이 위촉돼 구성된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도내‧외 각계 전문가 7명, 도의회 및 행정시 추천 6명 등 13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13명의 위원은 고창후 변호사, 김광구 경희대 교수, 김태연 제주여민회 이사, 김형아 제주대 교수, 박경숙 제주대 교수, 오승은 제주대 교수, 오승익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윤석인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이신선 서귀포시YWCA 사무총장, 임기옥 전 제주도의회 의원, 정태근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고문, 현을생 전 서귀포시장, 황종규 동양대 교수 등이다. 

여기에 2명의 제주도청 공직자(이중환 기획조정실장과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가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돼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박경숙 교수가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엔 정태근 고문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위원들은 제주도의 비전과 필요성이 명확한 도민의견을 수렴하는데 초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더 많은 도민의 의견을 수렴해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위원들의 토론과 다양한 도민 의견을 모아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 지사는 "제주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중차대한 시기다. 오늘이 새로운 제주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경숙 교수는 "앞으로 위원들과 지혜를 모아서 제주도 자치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앞으로 2년 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제주자치도 행정체제 모형 모색과 주민 의견조사 및 도민의견 수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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