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을 최우선,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 결정하도록 권고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Newsjeju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 방면으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으로 오는 5~6일의 등교 여부를 학교장이 결정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태풍 힌남노가 오는 5일 오후부터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도교육청은 태풍 북상 상황에 따라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며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해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상황관리전담반은 기상상황 모니터링 및 학사운영 관리, 시설피해 시 응급복구를 지원한다.

이에 1일과 2일 두차례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 진로와 피해 예상 규모, 학교 안전을 위한 사전 조치 사항 등을 논의하고, 2일 오후에 김광수 교육감은 아라중학교 및 제주중앙중학교에, 부교육감은 애월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의 태풍 대비 현황을 직접 살펴보는 등 학교 시설물안전 점검에 나섰다.

또한,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 풍수해 관련 학생 행동요령 및 안전수칙 계기교육(저지대 하천 주변 출입금지, 상습침수 위험구역 통학 안전 교육, 도보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및 낙하물 주의 등)을 실시해 학생 안전을 확보하도록 하고,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 예방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태풍 이동 상황을 고려해 9월 5일과 6일에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단축수업이나 재량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을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 기간 돌봄교실은 학교 내 안전 및 등·하교 안전 확보 하에(보호자 또는 대리인의 동행) 운영된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이번 태풍은 초강력 태풍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태풍 상황을 예의 주시해 학생안전을 최우선하고 학교나 기관의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