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원격수업 91% 나머지 휴업... 6일 원격 90%, 단축수업 2.6%, 휴업 7.4%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북상으로 제주도 내 모든 학교는 5일과 6일 원격 및 단축수업을 시행하거나 휴업하게 된다. 정상수업을 하는 학교는 단 한 곳도 없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주간기획조정회의를 태풍 대비 비상대책회의로 전환 개최해 도교육청 자원의 재난대응체계와 학사운영, 돌봄교실, 교육시설 안전 등의 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왔으며, 5일자로 태풍경보가 제주 전역에 발령됨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 무엇보다 학생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면서 "학교장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제주도 내 모든 학교는 태풍 힌남노가 5일 오후부터 6일까지 제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격수업 또는 재량휴업으로 전환했다.

현재 5일엔 유치원 10곳,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1곳에서 휴업이 결정됐다. 전체 310개교 중 9%에 해당되는 28개교가 이날 학교 문을 닫았다. 나머지 282개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오는 6일엔 유치원 8곳, 초등학교 9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곳이 휴업을 결정했으며, 유치원 3곳과 초등학교 5곳은 등교시간을 조정키로 했다. 나머지 89.6%에 해당되는 278개교는 원격수업으로 학사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