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찰청 관사 부지를 활용한 주민 복지공간 조성

▲ 위치도(건입동 1043-16번지)-(좌), 당선작 조감도(위) ©Newsjeju
▲ 위치도(건입동 1043-16번지)-(좌), 당선작 조감도(우). ©Newsjeju

제주시는 건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지시설인 다함께 돌봄센터 설계공모가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42개 팀이 참가 등록해, 이 중 공모접수를 마친 30개 팀의 작품을 심사해 건축사사무소 사이, 에이피피에이 건축사사무소가 최종 선정됐다.

건입동 다함께 돌봄센터 부지는 옛 경찰청 관사로 지난 2019년 경찰청으로부터 국·공유재산 상호 교환 요청에 의해 해당 부지를 활용, 원도심 지역내 교육환경 개선과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센터 조성을 계획하고 2019년 공모 선정된 건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 공간 구성은 아이들을 위한 복지와 다양한 교육 및 취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14억 6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450㎡ 내외의 주방, 놀이공간, 학습공간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후 설계과정에서 지역 주민협의체와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돌봄 교사 양성 교육 등의 과정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복지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신산머루 다함께 돌봄센터는 마을조합에서 민간위탁을 통해 지난 7월 25일부터 정식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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