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산책 나선 여성 흉기 위협한 30대
제주서 산책 나선 여성 흉기 위협한 30대
  • 이감사 기자
  • 승인 2022.09.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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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경찰서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30대 붙잡아
중문서 나홀로 산책 여성 표적 범행
"개인 빚 많아지자 범행 저지르게 됐다" 진술
경남으로 도주한 피의자, 경찰 '잠복수사' 끝에 검거
▲서귀포경찰서. ©Newsjeju
▲서귀포경찰서. ©Newsjeju

제주 서귀포 중문에서 야심한 시각 산책을 나선 20대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뺏으려다 미수, 도주한 30대가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붙잡혔다. 

7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6시쯤 경상남도에서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A씨(30대. 남)를 붙잡아 제주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서귀포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밤 11시55분쯤 중문 관광단지 컨벤션센터 인근 도로변에서 B씨(20대)를 위협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홀로 산책에 나선 B를 발견 후 미리 소지한 흉기를 들고 차에서 내려 위협을 가했다. A씨는 금품을 빼앗을 목적이었지만, 피해자가 저항하고 도주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가까스로 도망간 B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했다. 

범행 미수 후 A씨는 차량을 끌고 서귀포시 표선면 모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제주국제공항으로 갔다. 경찰의 추격에 겁을 먹은 A씨는 2일 오전 타지역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범행 발생 장소 주변 CCTV를 확인했지만, 작동이 되지 않아 추격에 애를 먹었다. 결국 A씨의 차량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한 경찰은 제주를 벗어난 사안을 확인하고, 경남으로 올라가 잠복 수사 끝에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인터넷 쇼핑몰 운영을 하다가 많은 빚을 지게 되자 범행 계획을 세웠다고 진술했다"며 "추가 범행 여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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