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청렴 실천의지 담은 교육감 청렴서한문 홈페이지에 게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7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담은 김광수 교육감의 '청렴서한문'을 도교육청을 포함한 각 기관(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청렴한 제주교육은 외부의 규제나 틀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우리의 노력과 실천만이 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제주교육이 소통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면서 "교육가족 여러분들이 서로 소통하고 믿음을 쌓아간다면 신뢰받는 청렴한 제주교육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얘기처럼 이번 추석에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흐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아래는 김광수 교육감의 청렴서한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상실과 제11호 태풍으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 속에서도 우리는 민족 최대의 추석 명절을 맞습니다.

유례없는 강력한 태풍의 내습에도 일선 학교는 물론 교육가족 여러분께서 잘 대비를 해 주셔서 큰 피해 없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태풍피해 예방을 위하여 잘 대비해주신 여러분께 제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늘 서로 힘을 합하여 절망 속에서 희망을 만들어 내었고 또다시 미래로 나가는 용기와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힘을 내야 합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를 이겨내고 다시 희망으로 가는 힘은 바로 공직자들의 청렴정신에 있을 것입니다. 찾아가서 소통하는 제주교육, 믿음을 심는 제주교육, 깨끗하고 투명한 제주교육을 이루는 힘의 원천은 청렴에 있습니다.

청렴한 제주교육은 외부의 규제나 틀에 의해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노력과 실천만이 이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제주교육은 소통을 통하여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가족 여러분들이 서로 소통하고 믿음을 쌓아간다면 신뢰받는 청렴한 제주교육의 문은 활짝 열릴 것입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제약이 없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데 모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보름달이 휘영청하게 밝게 빛나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걷어가고 청렴한 제주교육의 미래를 훤하게 밝혀주길 기원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얘기처럼 이번 추석에는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흐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광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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