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편성 및 민생경제 회복 방안 논의 예고
오영훈 제주도정과 제12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정이 오는 8일 민선 8기 들어 첫 상설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지난 7월 8일에도 협의회를 가진 바 있으나, 이 때엔 정식 '상설정책협의회'가 아닌 긴급 정책회의 명칭을 달고 개최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오후 4시 도청 탐라홀에서 민선8기 상설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기조와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민생 안정과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한 도정과 의회의 상호협력 기조 속에서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제주도정에선 오영훈 도지사를 비롯해 구만섭 행정부지사, 김희현 정무부지사, 이중환 기획조정실장 등 각 실·국장이 참석하고, 도의회는 김경학 의장과 김대진·김황국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자리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2023년 예산편성 방향, 인사청문회 제도개선,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민 이익을 목표로 △2023년도 국비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단' 공동구성 및 상시운영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협력적 관계 구축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공동 노력 △4·3희생자와 유족의 조속한 명예회복을 위한 제도개선과 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대응 등 사안별 정책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