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양남호)은 역대 3위의 강력한 제11호 태풍 「힌남로」강타에도 불구하고, 500여 자율방재단원의 철저한 사전대처와 발빠른 응급복구로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번 「힌남로」 태풍예보 단계에는 방재단원 282명의 참여해 사전예찰 활동 2060건을 전개했다.
주요도로변 및 마을안길 집수구 퇴적물 정비, 인명피해 및 침수우려지역 안전위험 요소 점검, 양수기 등 수방자재 사전점검, 주요도로변·마을안길 현수막 철거, 농경지 침수 방지활동, 월파위험지역 톤마대 설치 등의 태풍 사전대비를 실시했다.

특히 태풍으로 긴박했던 지난 9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동안 각 지역자율방재단 156명은 읍면동 직원들과 함께 폭우 속에서도 밤낮없이 현장에 달려가 침수 주택 및 지하수 배수작업, 침수된 도로 및 배수로 막힘 긴급대응 등 52건의 응급복구를 실시했다.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이후에는 태풍으로 해안에서 올라오고 파손된 도로 위 암석제거, 쓰러지고 꺽어진 농로변 방풍수 정비, 올레길·포구·도로변·해안가 등 각종 피해복구에 많은 단원들이 동참, 발빠르게 대처했다.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자율방재단 구성·운영 등에 관한 조례로 구성된 단체로서, 재난예방·대비 등 지역의 사전 예찰활동 및 신고·정비, 응급복구참여 등의 임무가 부여된다.
즉 서귀포시와 읍면동 행정과 재난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사전예찰에서부터 재난상황실 근무, 응급복구에 항상 지역자율방재단이 함께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서귀포시자율방재단이 있어서 이번 태풍과 같은 재난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면서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