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의 날 기념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계홍)에서는 자살예방의 날(9.10)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약 3주간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우울 예방 및 정신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학생 건강회복 지원방안(2022.01.18.)’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결손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악화되고 있으며, 정신건강 고위험군(자살위험군) 대상 심리·정서 회복 방안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청소년들의 우울증 확산 조짐에 관심을 갖고 대처하기 위해 보건소 내 관련 홍보관을 설치해 매주 1~2회씩 총 5회의 우울증 건강설문과 대처방법 안내, 정신건강 관련 홍보물 서비스, 더불어 스마트폰 중독 예방 관련 안내문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시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우울증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홍보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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