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C가 오는 16일 올해 제17회 제주포럼 부대행사로 '노인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ewsjeju
▲ JDC가 오는 16일 올해 제17회 제주포럼 부대행사로 '노인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Newsjeju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제17회 제주포럼 행사에 참가해 오는 16일 부대행사로 '노인도서관'을 운영한다.

JDC는 '노인도서관'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제주도 내·외 청년들로부터 사연을 모집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 오후 1시 30분 JDC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책과 관련된 토크쇼로 진행된다. JDC와 제주4·3연구소의 협력사업으로 발간된 '제주4·3과 여성(영문판)'의 주인공인 허순자 씨를 초청해 그간의 삶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4·3과 여성(영문판)'은 지난해 JDC와 제주4·3연구소 간 협력사업으로 발간된 바 있다. 국내·외 450여 곳의 교육, 학술기관에 배부됐으며, 국문판은 4·3유족 중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JDC 노인도서관'은 작가 손미나와 방송인 알베르토의 진행으로 제주4·3유족 허순자 씨, 영화감독 지혜원과의 인터뷰에 이어 온라인 이벤트로 접수된 사연 낭독과 초대가수의 신청곡 공연으로 진행된다.

지혜원 감독은 지난해 JDC-제주4·3평화재단 제주4·3다큐멘터리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지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4·3의 진실을 알리고, 비극적 아픔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유족들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뜻깊은 논의를 던져줄 계획이다. 

한편, JDC는 지난해 제16회 제주포럼에서 '평화가 보이는 라디오'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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