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곶자왈 대상에 故송시태 박사
제1회 곶자왈 대상에 故송시태 박사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2.09.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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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우수상에 김대신 연구관과 김호선 강사 선정
▲ 왼쪽부터 제1회 곶자왈 대상에 선정된 故 송시태 박사와 우수상에 선정된 김호선 강사, 김대신 연구관. ©Newsjeju
▲ 왼쪽부터 제1회 곶자왈 대상에 선정된 故 송시태 박사와 우수상에 선정된 김호선 강사, 김대신 연구관. ©Newsjeju

제1회 곶자왈 대상에 故 송시태 박사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대신 연구관과 김호선 생태교육강사로 결정됐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곶자왈 대상의 제 1회 수상자로 3개 부문에 걸쳐 3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곶자왈 대상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용암숲인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전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에 따라 최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곶자왈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유근)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특별상으로 추천된 故송시태 지질학박사(전 세화중교장)를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송 박사는 제주의 영원한 곶자왈 지킴이다. 곶자왈 공유화운동 부문을 비롯해 곶자왈 학술연구, 곶자왈 교육·홍보 등 시상대상 전 부문에 걸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것으로 높이 평가됐다.

특히 송 박사는 지난 2000년 제주 곶자왈을 대상으로 한 '제주도 암괴상 아아용암류의 분포 및 암질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곶자왈 학술연구의 기초를 마련했다. 2007년에 '곶자왈사람들' 단체의 초대 상임대표로 활동한 이후, 지난 8월 학술조사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 직전까지 곶자왈 탐사활동과 시민교육·홍보 등 곶자왈 공유화 및 보전 운동에 헌신해 왔다.

이와 함께 곶자왈 학술연구부문에 추천된 김대신 연구관(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 생물자원연구과장)과 곶자왈 교육·홍보부문에 추천된 김호선 생태교육강사(선흘곶자왈 동백동산습지센터 총괄팀장)가 우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대신 연구관은 2004년부터 곶자왈지대의 식물 생태계 조사 및 연구 활동에 전념해 왔다. '지역별 곶자왈 지대의 식물상' 등 총 5회의 연구보고서를 비롯해 '제주의 허파 곶자왈' 등 곶자왈 관련 저술을 펴내면서 곶자왈 식물상의 학술적 가치를 높이는데 높게 공헌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김호선 강사는 2015년부터 선흘곶자왈 동백동산 습지센터 생태모니터링단 활동을 시작으로, 곶자왈 관련 환경부인증 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태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주민 모니터링 운영 등 곶자왈에 대한 가치의 교육·홍보에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받았다.

제1회 곶자왈 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진행되는 '2022 곶자왈 후원자의 날' 행사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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