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 오후 곽지해수욕장서 물놀이 나선 40대 남성 '실종'
9월26일 오전 금성 포구 해상서 사체 나와

▲ 곽지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에 나선 4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Newsjeju
▲ 곽지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에 나선 4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Newsjeju

지난 주말 제주 곽지해수욕장에서 스노클링에 나섰다가 사라진 40대 관광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 A씨(41. 남)는 이날 오전 9시29분쯤 애월읍 금성포구 북쪽 약 100m 해상에서 찾았다.

발견된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었고, 해경은 가족을 대상으로 신원을 확인한 뒤 제주시내 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쯤부터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놀이에 나섰다. 약 두 시간 후인 당일 오후 5시56분쯤까지 김씨가 물 밖으로 나서지 않자 가족이 실종을 알렸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해경은 헬기와 인력을 동원해 주말 동안 주변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바 있다.

제주해경서 관계자는 "A씨는 스노클링을 위해 착용했던 하얀색 레시가드와 검은색 반바지를 착용한 상태로 발견됐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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