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법제연구원,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서울대와 공동 개최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센터장 최현, 이하 제주대 연구센터)는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 이하 법제연), 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 이하 국토연),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 이하 건공연), 서울대학교 아시아도시사회센터(센터장 박배균, 이하 서울대 연구센터)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대와 제주도 일대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공동자원의 제도화’로 제주의 토지, 물, 바람, 숲, 유휴건물 등의 공동자원을 공공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화의 토대를 놓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대 연구센터는 이번 행사를 도시, 공간, 법, 제도 등을 연구해온 국내의 주요 국책 연구기관인 법제연, 국토연, 건공연 및 서울대 연구센터와 공동 기획ㆍ주최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주의 주요 공동자원 현장인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대한 현장답사부터 시작한다. 평대리 답사는 제주의 생태관광 마을에 대한 해설 및 마을의 각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통해 제주의 공동자원을 현대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제주대 연구센터는 설명했다.  

학술대회 2일 차인 29일 ‘공동자원 및 제도화’를 논의하는 총 6개의 발표가 이뤄진다. 제주대 연구센터의 김자경 학술연구교수가 ‘제주마을 공간자산 활용방식, 윤여일 학술연구교수가 ’도시 속 유휴부지를 어떻게 공용지로 전환할 수 있을까‘에 대해 발표한다. 

30일에는 공동주최 기관들이 공동자원의 제도화를 논의하는 전문가 집담회가 예정돼 있다. 집담회는 제주대 연구센터가 기획하고 있는 ‘제주 공동자원 조례’를 서울특별시 등에서 이미 제정된 공유촉진 조례 등과 비교함으로써 공동자원의 제도화가 제주사회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이 된다. 

제주대 연구센터는 이번 학술대회 중 국토연 토지정책연구센터와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제주대 연구센터는 이 협약이 토지의 공공적 활용을 위한 연구협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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