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성공적 개최

▲ 제주농협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Newsjeju
▲ 제주농협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Newsjeju

(사)전국한우협회제주도지회(회장 고기정)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농협(본부장 강승표)이 주관한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9월 28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도내 한우농가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는 제주 한우와 흑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3652두(한우 3521 흑우 131)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사전에 실시한 육질심사에서는 총 7농가가 수상했다.

수상자는 한우부문 최우수상 이정희, 우수상 변경천, 장려상(2) 안석찬, 칠성한우영농조합법인이 수상했고, 흑후부문은 최우수상 송동환, 우수상 장대선, 장려상 임재범 농가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2개 농가에 대해서는 한우자조금관리윈원장의 표창도 수여됐다.

▲ 제주농협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Newsjeju
▲ 제주농협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Newsjeju

대회 당일 35두에 대해 열린 외모심사는 (사)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8개 부문(한우/흑우 각 경산우, 미경산우, 암송아지, 수송아지)에서 21두의 우수한 한흑우를 선발했다.

한우와 흑우 각각 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2 농가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2농가는 농협제주지역본부장상을, 암송아지와 수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4농가는 전국한우협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제주축협 및 서귀포시축협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했던 한우시식회를 후원해 제주한우의 맛을 직접 선보임으로써 호평을 받았고, 농협사료전남지사는 배합사료 600포를 지원해 농가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제2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 추진위원장을 맡은 고기정 회장은 “명품 제주한우와 제주흑우는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자랑이며, 제주지역의 자존심이다. 제주 축산인이 함께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농협 강승표 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한우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면서 “제주 축산농가와 함께 내년에도 더 좋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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